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제 납치 사건 (문단 편집) === 납치 모의 === 케셀링크는 전임 페잔 주재 은하제국 고등판무관 [[요펜 폰 렘샤이트]] [[백작]]을 찾아갔다. 렘샤이트 백작은 원래 페잔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던 인물이라 그야말로 쫓겨나듯이 도망쳐온 다른 귀족들에 비해서는 물질적으로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그러나 구체제와 고향에 대한 향수와 신체제에 대한 분노로 정신적 공허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케셀링크가 황제를 오딘에서 탈출시키고 [[은하제국 정통정부]]를 수립하여 로엔그람 공작에 대항하자는 제안과 함께 온갖 사탕발림을 하자 크게 기뻐하며 페잔의 계획을 수락했다. 이후 케셀링크는 황제 납치를 실행할 실무진들을 포섭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접촉한 인물은 과거 [[립슈타트 전역]]에 참전했다가 부하들과 함께 [[페잔 자치령]]으로 망명한 [[레오폴트 슈마허]] [[대령]]이었다. 슈마허 대령은 옛 주군 [[플레겔]] 남작의 기함을 페잔 상인에게 팔고 받은 돈으로 부하들과 함께 [[애쉬니보이어]] 계곡에서 집단 농장을 건설하고 황무지를 개간하고 있었다. 슈마허는 아무 이유없이 찾아왔을 리 없는 케셀링크를 경계했고, 조용히 살고 있는 자신을 내버려두라는 식으로 이야기조차 들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케셀링크가 너네들 농축산물이 유통되지 못하도록 훼방놓겠다는 투로 협박했고, 같이 망명한 부하들의 삶을 지켜야 했던 슈마허는 결국 굴복하고 케셀링크의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슈마허는 케셀링크의 계획이 어처구니없게 여겼지만 라인하르트에게 빅엿을 먹일 수 있는 건이라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이 계획에 합류했다. 두 번째로 포섭된 인물은 [[알프레트 폰 란즈베르크]] 백작이었다. 란즈베르크 백작은 [[립슈타트 전역]]에서 겨우 전장을 빠져나와 페잔으로 망명한 귀족으로, 재산을 모두 제국에 두고 왔기 때문에 [[프리드리히 4세]]가 하사한 스타사파이어 커프스 버튼을 판 돈으로 살고 있었다. 망명 직후 '립슈타트 전역사'라는 책을 썼다가 출판사 편집자로부터 너무 감정적이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아 울적해진 백작에게 케셀링크가 찾아왔다. 란즈베르크 백작은 [[낭만주의]]자였고, 현실과 이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순진한 성격 탓에 이야기를 듣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참여를 결정했다. 슈마허는 란즈베르크 백작이 자신의 부하들이 죽인 [[플레겔]] 남작의 친구라서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다고 경계했지만, 란즈베르크는 슈마허를 기억하지 못했고 그저 립슈타트 전역에서도 함께한 동지 정도로만 알고 있어서 큰 마찰없이 서로 협력할 수 있었다.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이 끝난 5월 말, 루빈스키는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하고 케셀링크에게 계획 실행을 명령했다. 케셀링크는 실행조에 암호를[* 암호는 "[[펜리르]]는 사슬에서 풀려났다." 케셀링크는 이걸 말하면서 유치한 암호라고 생각했다.] 말해 작전 실행을 알렸고, 슈마허 대령과 란즈베르크 백작은 페잔을 떠나 [[오딘(은하영웅전설)|오딘]]으로 출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